[프로축구] 동해안 더비…울산vs포항 '우리가 승리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주말 프로축구 K리그에서는 울산과 포항의 165번째 '동해안 더비'가 벌어집니다.<br /><br />지난 시즌 최종전에서 포항에 져 우승을 놓친 울산이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종력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 시즌 K리그1 최종전에서 포항을 만난 울산.<br /><br />홈에서 비기기만 해도 14년 만의 우승이 가능했지만, 포항에 1대4로 완패했고, 12월 1일은 울산에게 잊고 싶은 날이 됐습니다.<br /><br />그로부터 6개월. 울산과 포항이 165번째 동해안 더비를 치릅니다.<br /><br />포항보다는 울산이 더 기다려왔던 승부입니다.<br /><br />최종전을 포함해 울산은 지난 시즌 포항에 1승 3패로 열세였습니다.<br /><br />올 시즌을 앞두고 이청용과 윤빛가람, 조현우 등을 보강한 울산은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포항과 경기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선수들이 잘 알고 있고. 정신적인 부분이 강한 경기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승리를 자신한 김도훈 울산 감독의 도발에 포항 김기동 감독은 재치있게 응수했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울산을 이기는 방법을 미리 알고 있었습니다. (언제부터? 선수시절부터 알고 계셨나요?) 네."<br /><br />5골로 득점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울산 주니오와 3골로 득점 2위를 기록 중인 포항 일류첸코의 최전방 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선두 전북과 강호 서울의 맞대결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북은 지난주 강원에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고, 서울도 안방에서 성남에 일격을 당한 만큼 두 팀 모두 이번 주말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